아스널 캡틴, 최근 결장 이유가 '충격적'…훈련 도중 '뇌진탕 증세'

입력
2023.11.14 16:00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스널 주장' 마르틴 외데가르드(24)가 최근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한 배경이 밝혀졌다. 다름 아닌 뇌진탕 증세였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외데가르드는 훈련 도중 얼굴에 공을 맞아 뇌진탕 증세를 보였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전과 세비야전에 결장했다. 그는 뇌진탕 진단을 받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아 뉴캐슬전 선발 라인업에서 즉시 제외됐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뇌진탕 프로토콜에 따르면 선수는 6일 동안 휴식을 취한 뒤 증상이 없어야 경기에 복귀할 수 있다. 외데가르드는 세비야전에 결장한 데 이어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까지 나서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외데가르드는 A매치 휴식기 동안 잉글랜드에 남아 대표팀 경기에 빠질 것이다. 해당 결정은 기존 엉덩이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제 A매치 기간 이후 복귀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다"라고 알렸다.

외데가르드는 아스널 입단 이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20-21시즌(후반기) 20경기 2골 2도움, 2021-22시즌 40경기 7골 5도움, 2022-23시즌 45경기 15골 8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시즌 15경기 5골 1도움을 생산했다.

그러다 최근 3경기에서 명단 제외됐다.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번리,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세비야전에서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서 기존 지니고 있던 엉덩이 부상이 문제로 여겨졌다.

그러나 '데일리 메일'의 독점 보도에 따르면 엉덩이 문제보다도 뇌진탕 문제가 컸다. 외데가르드는 뉴캐슬전을 앞두고 훈련하다가 축구공이 얼굴을 강타했다. 뇌진탕 증세가 존재했고, 규정에 따라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더불어 외데가르드는 노르웨이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페로 제도와의 친선 경기, 스코틀랜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경기에서 결장하게 됐다. 이는 기존 엉덩이 부상 때문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의 다음 경기는 오는 26일 브렌트포드 원정이다. 그 경기에서는 외데가르드의 출전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아스널은 8승 3무 1패(승점 27)로 3위에 올라있으며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28)와는 1점 차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실시간 인기 키워드
  • 광주 2연승
  • 고효준 1군 엔트리 말소
  • 제주 4연패 탈출
  • 이정후 3경기 연속 안타
  • 오타니 2홈런 4안타